2014년 11월 4일 화요일

0의 존재 이유 - 컴퓨터 분야의 배열 첨자가 0부터 시작하는 이유

2024-03-28-목 수정


컴퓨터 프로그램을 공부해 보면 배열 첨자를 0부터 시작함을 알 것이다. 왜 이렇게 할까? 그건 계산이 편하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처럼 100개의 영화 좌석에 번호를 준다고 하자. 그럼 열과 행 번호에서 좌석 번호를 뽑거나, 반대로 좌석 번호를 주면 열과 행을 찾으려고 할 때 어느 쪽이 계산이 편한가?

기타 분야에서도 0이 있고 없고에 따라 계산의 편리함이 달라진다. 서양식 층수 개념에선 층의 바닥을 기준으로 삼고 지면을 0으로 잡는다. 한국식은 공간에 번호를 주는데 0이란 개념이 없다. 지하 1층은 서양이나 한국이나 같다. 지상 1층은 다르다. 서양은 우리의 2층을 1층으로 본다. 땅은 0층이다. 지상과 지하가 있기 때문에 0이 있어야 계산이 편하다. 구간과 경계 어느 것을 기준으로 삼든 음과 양이 나타나면 0을 주어야 계산이 편하다.

음과 양의 개념이 있으면서 0이 없어 계산이 불편한 대표적인 경우가 년도이다. 년도는 구간에 번호를 붙인다. AD와 BC로 넘어갈 때 0년이란 것이 없어서 ±1년 보정을 해야 한다. 그래서 0년이란 것이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층수처럼 있어야 계산이 편하다.

나이에선 음양이 없기 때문에 기준을 0으로 하든 1로 하든 문제는 없다. 여기서도 서양식 나이 개념과 한국식 나이 개념이 차이가 난다. 우린 구간에 번호를 붙이고, 서양은 경계에 붙인다. 우린 무조건 태어나면 1살이지만 서양은 개월로 따진다.

자를 생각해 보자. 우리가 사용하는 자의 눈금 표시가 바로 정상적인 것이다. 자는 경계에 숫자가 붙어 있지 구간에 숫자가 붙어 있지 않다. 마찬가지 원리로 우리가 뭔가에 번호를 붙인다고 했을 때 처음이나 기준을 0번으로 붙이는 게 효율적이다. 여기서 0번은 기준이란 의미이지 無무를 의미하지 않는다. 0은 2가지 의미가 있다. 기준, 없음.

앞에서도 말 했지만 어디에 붙이든 상관없이 0이 있어야 편하다. 우리가 10대, 20대, 30대란 말을 할 때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1, 2, 3인지 보고 말하는데 이건 0대가 있다는 의미다. 즉, 1~9세는 0대에 속하는 것이다.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세 말이다.



이공계 사람들은 머리는 좋은데 이공계, 외국어 지식만 있으면 노예 교육을 받은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옛날로 말하면 의사, 통역사, 공학자 등 전문가는 모두 중인 계급에 속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인문 사회 과학 지식도 있어야 노예 상태에서 벗어난다. 정치, 경제, 법, 역사, 병법 등은 왕족/귀족들만 공부했다. 종교, 철학 등도 알아야 사이비에 안 빠진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 봐야 알 정도라면 헛똑똑이 아닌가? 어제의 악마가 오늘 천사 옷을 입고 나타나도 알아 봐야 당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언론 선동과 세뇌 교육의 잘 못이다. TV와 신문(조중동)과 학교 선생들을 너무 믿지 말라. 학교 역사 교육은 일제 식민 사학이 뿌리다. 공무원, 판검사, 군인, 경찰, 교수들 모두 일제 시대 친일파 부일배 선배, 선생에게 배웠다. 남한은 친일파의 나라다. 다른 나라에선 좌파 우파가 연합하여 매국노 처벌을 했는데, 한국에선 친일파가 우파, 극우로 둔갑하여 좌파 사냥을 하고 있다. 한국 극우는 일본 극우의 노예이며 망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