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계는 닦고, 기름칠 하고, 정기적으로 움직여 줘야 한다.
DVD를 너무 사용하지 않으니 DVD를 인식하지 못 하고 CD Reader로만 동작하더라. DVD나 HDD의 적은 진동이다. 기계적 회전을 하고 센서와 디스크 사이의 간격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동이 민감하다. 동작 이상이 있을 경우 진동부터 확인해 보라.
분해 하는 방법을 모를 때 함부로 나사를 돌려 빼게 되는데 매우 후회하게 된다.
중앙 회전 모터 나사를 뺐다가 레이저와 높이 맞추느라 하루 종일 실험했다.
너무 높아도 낮아도 안 된다. 낮으면 DVD 디스크 표면 손상, 높으면 포커스를 못 잡는다.
레이저 렌즈 부분은 손대서 기름 묻히지 않았다면 굳이 청소 할 필요는 없다.
용감하게 뚜껑이 없는 상태에서 구동을 해 보았다. (10년 된 것이라서)
처음에 레이저/렌즈가 내경 쪽으로 이동해서 포커스(초점)를 맞춘다.
디스크가 없거나 초점이 맞지 않으면 거기서 멈춘다.
초점이 안 맞으면 디스크를 약간 돌려 보거나 내경 외경으로 살짝 이동해서 읽어 본다.
데이터가 있는 층에 초점이 맞으면 갑자기 회전을 넣고 읽기 시작한다.
강하게 회전 넣을 때 DVD가 튀기도 하니까 솜봉으로 살짝 눌러 준다.
회전 소리가 들리고 포커스 맞추는 소리가 나면 거의 정상적으로 인식한 것이다.
레이저/렌즈 위에 약간의 먼지가 있다고 해서, DVD 투명 표면에 약간의 흠이 나고, 지문이 묻고, 먼지가 묻었다고 해서, 잘 못 읽는 건 아니다. 남의 눈에 티끌은 보여도 자기 눈 앞에 흠을 보지 못 한다는 말이 있다. 몇 mm 정도 되는 직경의 빛 다발이 한 점에 모이기 때문에 일부가 가린다고 해도 나머지는 통과한다. 또한 초점이 맞는 표면이 아닌 곳에 있는 형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거의 10년을 방치했지만 레이저/렌즈 부분은 청소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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