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PC, 스마트폰 교체한 후에 알게 된 상식. 내가 너무 무식했었구나. ㅋㅋㅋ 10년 지나니 기술이 많이 달라졌네? 옛날부터 느낀 거지만 작은 저장 매체들인 카세트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플로피 디스크, CD, DVD 등은 많이 사 봤자 결국 다 버리게 된다. 더 큰 저장 매체인 인터넷 저장소(넷플릭스 같은 거), HDD, Flash 메모리(SSD, USB 메모리, SD 카드 등)가 등장 하거든. 항상 예상한 그대로 되는 거 같네.
옛날엔 대충 3가지 방법이 있었다.
- USB 직접 연결 :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이 옛날 기계들 역할을 하게 됨
- FTP(파일 전송 프로토콜) 이용 : 요즘은 클라우드(구름), 드라이브(운전?)라고 함
- e-mail 첨부 파일 : 대용량 파일 전달엔 불리했었다. 편지가 아닌 소포에 해당.
이게 이름만 바뀐 거 같네. 여전히 그 방법 그대로 달라진 건 없네. 단지 동기화 기능이 추가 된 것만 다르네. 좀 더 자세하게 그리면 아래와 같다.
- USB 직접 연결 : 스마트폰에 단순 메모리 장치 역할만 함 (확실한 방법)
- LAN 안에서 드라이브 공유 : PC 폴더 공유 방식, 두 장치 호환성 문제로 잘 안 됨
- 근접 무선 통신(블루투스) 연결 : 이것도 두 장치 호환성 문제로 잘 안 됨
원거리를 이용하는 방법과 USB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은 뭔가 표준화 되어서 잘 동작하는데, 네트워크 안에서 폴더 / 드라이브 공유 방식은 O/S가 달라도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 2개 기계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경우도 아마 호환성 문제로 옛날 기계와 새 기계 사이에 통신은 잘 안 될 것이다. 2개의 기계가 통신 하려면 통신 방법이 같아야 하는데, 옛날 것과 새 것의 통신 방법이 다르면 안 되는 것이지. 호환성 좋은 옛날 방식이 확실하다.
여기서 유선과 무선 짝짓기(Pairing) 차이를 보자.
- 유선 : 두 기계를 직접 연결한 경우 기계들은 누구와 대화 해야 하는지 안다.
- 무선 : 허공에 서로 떠들기 때문에 누구와 대화 해야 한다고 알려 줘야 한다.
- 네트 : 멀리 떨어진 기계를 대신하는 숫자(전화번호/인터넷IP주소)를 교환기에 알린다.
유선이나 무선이나 도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호로 대화해야 한다. 옛날엔 이런 게 없어서 도청하면 바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초기 무선 전화기는 옆집에서 라디오 주파수 대역을 늘리도록 수정하면 도청 가능했다. 그래서 무선은 2가지를 서로 맞추어야 한다. 주파수 대역(채널)과 암호 방식이다. 여기서 주파수 대역이란 음의 높고 낮음이라 생각하면 된다. 암호란 외국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이제 소프라노 대역으로 프랑스어로 대화하자 뭐 이런 거지. 그런데 이런 내용도 남들이 도청하기 때문에 도청이 불가능한 통신이란 세상에 없다.
이 중에서 인터넷 보관은 편리하나 믿을 수 없다. 중요한 파일 보관 순서.
- 백업 저장 장치 : 가장 안전함 (언제나 내 것임)
- PC / 스마트폰 : 고장 나거나 분실, 교체하면? 본인 인증 지옥으로...
- 인터넷 e-mail, 클라우드 드라이브 : 로그인 거부하면 내 것 아님
생각을 해 보라고. 지가 무슨 수로 본인 인증을 하겠어? 결국 아래 정보 맞춰 보는 게 전부잖아? 암호 말고 나머지는 다 노출 된 거 아냐? 암호를 정확히 넣었는데 왜 로그인 못 하게 하는 거지?
- ID : 이것도 e-mail 주고 받으면서 쉽게 알게 되지?
- PW : 이게 가장 중요함 → 이걸 무시해?
- 실명 : 남의 이름은 쉽게 알 수 있지?
- 생일 / 주민 번호(신분 번호) : 이것도 쉽게 알 수 있지?
- 계좌 번호 / 신용 카드 번호 등 : 이것도 거래 하면 알 수 있지?
- 전화번호 : 이것도 통화 하면 알게 되고 그 휴대폰까지 가지고 있다면?